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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윤영 대표이사 선임…조직 슬림화·기업가치 제고·AX 컴퍼니 발전 전망

발행: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KT는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스1
KT는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스1

KT가 새 수장으로 30년 KT맨 박윤영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KT는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후보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임 안건은 97.3%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임기는 오는 2029년까지 3년이며, 이날 박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주주총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1962년생인 박 대표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KT 전신인 한국통신에 입사했다. 이후 KT 기업사업부문 부문장, 미래사업개발단 단장, 컨버전스연구소장, 홈고객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30년 이상 KT에 재직한 '정통 KT 맨'이다. 박 대표는 KT의 성장 동력을 기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중심 구조에서 기업 간 거래(B2B)로 전환하고 디지털 혁신(DX)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KT가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인공지능(AI) 혁신(AX)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박 대표의 AX 역량을 축으로 AI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서신을 발송하고 "KT를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AI 시대를 선도하는 'AX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올해는 변화의 출발점이며 향후 3년은 성과를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변화를 이끌 전략으로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 두 축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정보보안에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6세대(G), 위성, AI랜, 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 역시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인적 및 조직 쇄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현재 100명 안팎인 임원 수를 최대 30%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이 최근 사의를 밝혔고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도 교체 대상자로 거론된다. 올해 1월에는 신동훈 전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NC AI로 자리를 옮겼다.


7개 부문·7개 실·7개 광역본부 등으로 이뤄진 조직 체계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개인 광역본부를 4개 수준으로 줄이고 지역 단위 보고 체계를 본사와 연결하는 등 지역본부 중심으로 통폐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언급된다. 김영섭 전 대표 체제에서 도입된 토탈영업태스크포스(TF)는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윤영 KT 신임 대표

박 대표 체제를 뒷받침할 KT 이사회 구성도 대폭 변경된다. 이날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미래기술 분야에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경영 분야에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 회계 분야에 서진석 OCI홀딩스·부광약품 비상근 고문이 선임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는 윤종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 고문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당분간 공석이 될 전망이다.


대표직에서 퇴임하는 김영섭 의장은 이날 "지난해 발생한 침해 사고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며 "전사적인 보안체계 재정비와 함께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정보보안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 대표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총 9개 의결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28조 2442억원, 영업이익 2조 4691억원으로 승인됐다. 4·4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4월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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