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은 '아시아 영화 돌풍'

발행:
이규창 기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미국에 아시아 영화 돌풍이 불고 있다.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이머우 감독의 '연인'을 비롯해 한국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그리고 최근에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태국영화 '방 라잔' 등 아시아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


3~5일 장이머우의 '영웅'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21주 동안 230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입을 거둬 미국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1일 개봉한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미국 개봉 제목 TaeGukGi : Brotherhood of War)에 대해서는 미국 언론들이 이례적이라 할만큼 관심을 보였는데, 영화의 줄거리를 자세히 소개하고 강제규 감독을 스필버그 감독과 비교하는 등 관련 기사들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흥행에 치명적이라는 'R 등급'을 받았음에도 개봉 첫 주말 교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흥행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아시아 영화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에 대해 '영화제용 영화'나 '마이너 영화'로만 인식되어 왔던 아시아권 영화들이 규모나 기술면에서 급성장하면서 '상업 영화'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었고(워싱턴 포스트),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는 동양 문화에 대한 동경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시카고 트리뷴)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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