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원빈이 12일 오후 부산의 극장가를 깜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영화 '우리형'의 홍보를 위한 것으로 김해숙, 김태욱 등 함께 출연한 배우 및 제작진과 함께 서면 일대의 극장들을 차례로 돌며 무대 인사를 가졌다.
오후4시 네 번째 무대인사를 가지는 원빈이 극장에 들어서자 팬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 "'우리형' 모두 부산에서 촬영한 거 아시죠?" 라고 원빈이 묻자 다시 비명이 터져나왔고, 원빈은 "이번 영화 부산에서 촬영해서, 꼭 인사드려야 할 것 같아 찾아왔어요. 정말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부산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행사가 열린 서면 메가박스 5관은 평일 관객이 60%를 넘지 못했지만, 이날은 원빈의 방문에 힘입어 97%의 좌석이 매진되었다고 극장 관계자는 전했다. 원빈을 만나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2시간30분간 버스를 타고 온 고등학생들도 있었지만, 5분여간의 짧은 만남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