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발레교습소'(감독 변영주·제작 좋은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윤계상과 김민정이 입을 모아 키스신에 대한 만족을 표시했다.
영화에서 수능을 끝낸 고등학생 강민재와 황보수진역을 맡은 이들은 극중 민재의 집 소파에서 길고 진한 키스신을 펼쳤다.
15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시사회가 끝난 뒤 김민정은 "개인적으로 농도짙은 키스신에 만족한다"며 윤계상도 당연히 만족해야 한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윤계상 역시 "길게 나가긴 했지만 실제로 10배는 오래 했다. 애매한 감정선을 찾아가는 게 어려워 다시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며 재차 키스신이 좋았다고 밝혔다.
변영주 감독은 두 배우의 키스신에 대해 두 사람이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사실 키스신이 아니라 섹스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감독은 "그런 느낌으로 일부러 길게 갔다"며 "두 배우에게도 너무 맘을 가볍게 갖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구립회관 발레교습생이 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희망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 '발레교습소'는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