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개봉하는 미야지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지난 5일부터 국내 지상파 TV광고를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 이뤄진 ‘4차 일본문화 개방’으로 극장용 일본 영화는 전면 개방됐지만, 애니메이션 영화의 경우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국제 영화제 수상작’과 ‘전체관람가 등급작’만으로 상영이 제한된 실정.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기술공헌상’을 수상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전체관람가 작품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국내 첫 지상파 TV광고의 주인공이 된 것.
마법에 걸린 두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예고편 성격의 15초짜리 이번 CF는 영화 개봉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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