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의 빡빡이 윤성호가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몽정기2(감독 정초신, 제작 강제규&명필름)'에서 바바리맨으로 등장한다.
1편에 이어 여고생들의 성적 호기심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린 영화 '몽정기2'에서 여고 앞에서나 볼 수 있는 바바리맨으로 탤런트겸 영화배우 박준규와 함께 출연한다.
바바리맨이란, 골목이나 여학교앞에서 바바리를 입고 변태행위를 보여주는 사람을 뜻한다. 최근엔 여대앞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는 등 여고생들 사이에선 이미 잘 알려진 변태행위자. 최근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개그맨 고명환이 바바리맨으로 열연을 펼쳤다.
윤성호의 바바리맨 장면은 서울시내 한 여고 앞에서 극비리에 촬영되었으며 박준규와 윤성호가 각각 가죽과 일반 바바리를 입고 등장해 세력 다툼을 벌이는 장면으로 묘사됐다. 흡사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과도 같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KBS2 '개그콘서트'의 ‘하류인생’코너에 출연중인 윤성호는 “불과 몇 장면이지만 관객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역할이라면 상관없다"며 "앞으로 캐릭터 강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영화에 대한 열정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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