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현 밴드의 유럽 투어를 생생히 그린 다큐멘터리 '온 더 로드, 투'가 다음달 5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온 더 로드, 투'는 윤도현밴드가 영국의 신인 록밴드 스테랑코와 함께 투어버스에서 생활하며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지를 돌며 벌인 공연과 그 여정이 담긴 작품이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온 더 로드, 투'는 올해 부산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서 상영돼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영화에는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투어버스 2층 침대칸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컵라면, 햇반, 김치로 연명한 윤도현 밴드와 스테랑코의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2000년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 큰 인기를 얻은 후 시리즈 '더 블루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노 디렉션 홈:밥 딜런' 등 뮤직 다큐멘터리가 속속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본격 뮤직 다큐멘터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영화의 정식 개봉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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