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만취운전으로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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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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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멜 깁슨(50)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만취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하다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멜 깁슨은 28일 오전 2시36분께 자신의 2006년형 렉서스 LS430을 몰고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과속으로 적발됐다.


멜 깁슨은 경찰관이 실시한 음주 측정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2%의 만취상태였던 것이 드러나 곧바로 연행됐고, 5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벌금 5000달러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경찰 측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 이상이면 단속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혈중 알코올농도 0.1% 이상이면 만취상태로 간주돼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경찰 측은 이에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고, 멜 깁슨의 대변인은 현재 사건을 알아보고 있다며 더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사진=영화 '밀리언 달러 호텔'의 멜 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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