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은 진정 컴퓨터그래픽으로 탄생한 괴물과 봉준호 감독만을 위한 영화였나?
올해 1300만명의 관객을 동원,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괴물'(제작 청어람)이 올해 각종 영화제 시상식에서 정작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등 출연 배우들에겐 이렇다 할 상을 안기지 못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괴물'은 19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촬영상(김형구) 조명상(고 이강산 정영민) 시각효과상(오파나지) 음향상(최태영) 등 기술상과 감독상(봉준호)과 최우수작품상(최용배)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 최다인 6관왕에 올랐지만, 배우상 부문에선 전멸한 것. '괴물'은 아역 고아성만이 여우조연상 후보에만 올랐을 뿐이다.
'괴물'은 앞서 지난 10월27일 열린 제14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도 기획제작상(최용배) 영화기술상(장희철) 수상에만 그쳤다. 지난 7월21일 제43회 대종상영화제는 '괴물'의 개봉(7월27일) 이전이라 해당사항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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