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이준기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이준기 소속사 측은 "이준기가 21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에 2000만원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돈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이하 전가연) 주최로 과천 서울경마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선음악회 현장에서 모두 10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이 행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와 미나 김혜영 남일해 등 인기가수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지난 10월초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영화 ‘왕의 남자’ 흥행 보너스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지난 1월에는 기아대책본부가 주최한 폭설피해 이재민 돕기 자선행사에 동참했다.
이준기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고 아쉬움 마음을 전했다.
이준기는 또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선행을 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준기의 팬클럽 회원들은 지난 2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가난한 노부부에게 성금을 보낸 적이 있다.
한편 이준기는 영화 '화려한 휴가'의 촬영 스케줄을 마치고, 현재 한일합작 영화 '첫눈'의 마무리 작업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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