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우성이 이유 없이 비행기 타기가 두려워졌다며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새 영화 '쏜다'(감독 박정우·제작 시오필름)를 내놓은 감우성은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극중 레이싱 장면을 선보이면서 거침없는 사막 랠리까지 관심을 두게 됐지만 비행기만 타면 괜한 걱정이 앞선다"고 털어놨다.
감우성은 "유독 요즘 들어 예전에 없었던 걱정이 생겼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추락을 하면 어쩌나 하는 것이다.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비행기 타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와 달리 비행기는 내 의지로 움직이는 게 아니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비행기가 기류 변화로 주춤주춤할 때는 어찌나 불안한지 비행기가 떨어지면 어떤 자세를 취해야 되나 생각까지 해둔다"고 고백했다.
감우성은 여행을 좋아해 비행기에 오를 일이 잦아 그 때마다 꾹 참고 비행기에 탑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려워 비행기에 아예 오를 수 없을 정도는 아니어서 아직 비행 공포증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감우성은 걱정한 대로 일이 벌어지는 확률은 적다는 생각으로 항상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보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비행을 앞두고는 쓸 데 없이 심한 고민만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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