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버지..성지루의 애끓는 사부곡

발행:
윤여수 기자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에 대한 효심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성지루가 3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의 고통 속에 놓인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지루는 오는 12일 개봉되는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과 관련, 4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버지께서 3년 전 뇌출혈로 쓰러졌다. 전신이 마비된 상태로 현재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며 잠시 목이 멨다.


매주 고향인 대전으로 향해 아버지를 찾아뵙는 성지루는 "이젠 좀 담담해졌지만 아버지가 입원해계신 병동의 환자들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 '떠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먼 발치의 허공을 응시했다.


그는 또 3년째 투병 중인 아버지를 간병해온 어머니를 위로하는 의미에서 지난 2일 '극락도 살인사건' VIP 시사회에 모시고 "대전에서 올라오신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무대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어머니와 8명의 어머니 친구들을 초대한 성지루는 "그 자리에서 '엄마! 힘내세요'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말하지 못하고 대신 감사의 인사로 대신했다"면서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서 성지루는 외딴 섬 극락도의 초등학교 소사로 일하는 춘배 역할로 17명의 섬 주민이 실종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드라마를 이끄는 캐릭터로 열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