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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집', 아시안필름마켓서 독일에 팔려..'숨' 중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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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주연의 스릴러 영화 '검은집'이 아시안필름마켓(AFM)에서 독일에 배급권이 팔렸다.


또 김기덕 감독의 '숨'은 중동 지역에 판매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아시안필름마켓에서 독일의 스플렌디드에 '검은집'과 '웨스트 32번가' '리턴' '퍼즐'의 배급권을 판매했다. CJ측은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플렌디드는 독일의 유명 영화 배급사로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배급했다.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한 '검은집'은 이번 아시안필름마켓에서 색다른 스릴러로 관심을 모았으며, '리턴'도 메디컬 스릴러로 각광받았다.


또한 CJ가 미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웨스트 32번가'는 그레이스박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퍼즐' 역시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을 연상시키는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씨네클릭아시아는 김기덕 감독의 '숨'을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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