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계' 대만 금마장상 7관왕..양조위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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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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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가 대만 최대 영화상인 금마장 영화제 시상식에서 모두 8개 부문상을 받았다.


또 주연배우 양조위는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신예 탕웨이는 신인배우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8일 오후 대만에서 열린 제44회 대만 금마장 영화제 시상식에서 '색, 계'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배우상, 각색상, 분장 및 의상상, 음악상 등 모두 7관왕을 차지했다.


또 이안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대만 영화인상'도 받았다.


이에 앞서 탕웨이는 지난 6일 세계 4대 영화박람회인 시네아시아에서 한국의 가수 겸 배우 비와 함께 올해의 아시아스타로 선정돼 상을 받기도 했다.


이미 이번 시상식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색, 계'는 이로써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등 올해 중국어권 최고 영화로 명성을 얻게 됐다.


한편 대만 금마장 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은 '더 홈 송 스토리즈스'의 조안 첸이 받아 눈길을 모았다. 조안 첸은 '색, 계'에서 극중 양조위의 부인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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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우조연상은 '드러머'의 양가휘, 여우조연상은 '영혼의 결혼'의 판빙빙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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