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올해 첫 300만 영화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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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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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아 '우생순', 감독 임순례·제작 MK픽처스)이 개봉 24일 만에 전국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우생순'은 개봉 4주차(1월31일 ~ 2월3일 기준)에 서울 관객 11만5934명, 전국 관객 36만8009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서울 누적 관객 98만,002명, 전국 누적 관객 314만5251명을 기록했다. 3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것은 작년 11월 1일 개봉한 '식객'(303만7690명) 이후로 처음이다.


'우생순'은 1월 10일 개봉 이후 '스위니 토드', '뜨거운 것이 좋아', '무방비 도시'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2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임순례 감독 진정성 있는 연출력으로 재미와 감동 두 가지 모두를 만족 시킨 것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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