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카데미, 레드카펫에 레드 드레스...전형 깼다

발행:
김태은 기자
적·흑·백, 기본 색상의 고전적 드레스 인기

25일 오전10시(한국시간, 현지시간 24일 오후5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들이 빨간색 계통의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보통 시상식 식전 행사는 시상식장을 향해 깔린 '레드 카펫'을 밟고 지나가는 배우들의 모습을 포착한다. 바닥의 색깔의 붉은색이라 보통 배경에 매몰되기 쉬운 같은 계통의 드레스는 피하는 것이 불문율. 그러나 이날 시상식에는 유난히 불타오르 듯 붉은 색채의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이 많았다.


'27번의 결혼 리허설(27 Dresses)'에서 모델 출신다운 늘씬한 몸매로 타이틀처럼 수많은 드레스를 선보였던 캐서린 헤이글. 그녀는 붉은 공단재질의 오프숄더 드레스로 한송이 장미꽃같은 매력을 뽐냈다.


슈퍼모델 출신 하이디 클룸, 미모의 앤 헤서웨이, 중년의 연기파 배우 헬렌 미렌, 10대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 등은 모두 나이를 초월해 레드 드레스를 선택했다.


붉은색 외에도 흑색과 크림색 등 기본 색상의 고전적 드레스를 선택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페넬로페 크루즈, 틸다 스윈튼, 힐러리 스웽크, 로라 리니, 제니퍼 가너 등은 모두 까만색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카메론 디아즈와 '라 비앙 로즈'에서 피아프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을 들으며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마리옹 꼬띠아르는 모두 아이보리 계통을 입었다.


남자 배우들은 예외없이 고전적인 블랙 슈트에 블랙 보우타이를 유니폼처럼 맞춰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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