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제27회 홍콩 금장상 시상식에서 진가신 감독의 '투명장'(국내 개봉 제목 '명장')이 8개 부문을 수상했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투명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촬영상,미술상,의상상,음향효과상,시각효과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했다.
'투명장'은 19세기 중엽 중국에서 발생한 태평천국의 난을 배경으로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다룬 시대물이다. '첨밀밀' '퍼햅스 러브' 등 남녀의 사랑을 주로 그렸던 진가신 감독이 시대극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는 '명장'이라는 제목으로 1월31일 개봉했다.
한편 '명장'에 출연한 유덕화는 이번 시상식에서 이동승 감독의 '문도'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색,계'는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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