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개봉 '디 워', 스크린수는 최고흥행작 '괴물'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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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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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만 '괴물'의 2배!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심형래 감독의 SF 영화 '디 워'가 중국내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로는 가장 많은 600개의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어서 그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중국 약 100개 도시에서 '디 워'가 개봉한다"며 "중국 국영 차이나필름이 배급을 맡아 전국적으로 스크린이 약 600개에 이를 전망인데 이는 지난해 '괴물'의 2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중국에서 개봉해 한국영화로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괴물'은 약 300개 스크린을 확보, 개봉 첫 주말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구아트무비 측은 "현지에서도 무척 기대감이 높은 만큼 부담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심형래 감독은 '디 워'의 개봉 직후인 오는 13일 중국을 방문해 인터뷰와 기자회견 등을 하며 홍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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