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일본 국가대표 축구선수 나카타 히데토시가 환경운동가로 한국을 찾는다.
나카타 히데토시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제 5회 서울환경영화제 특별 게스트로 방한, 관객과 함께 영화보기, 자선 경매 파티 등에 참석한다.
서울환경영화제 측은 "나카타는 이번 서울환경영화제 방문을 통해서도 본인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한국 관객들에게 우리가 배출한 많은 CO2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말라리아가 만연되어 약을 살 수 없는 많은 아이들이 죽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7, 1998년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으며 1998년, 2002년, 2006년 월드컵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한 나카타 히데토시는 AC 페루자, AS 로마, 볼로냐 FC 등 축구 강국 유럽에서도 각광받은 아시아 대표 축구선수다. 2006년 6월 현역 은퇴 이후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봉사활동과 환경 운동을 하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서울환경영화제에는 나카타 히데토시 외에도 '오래된 미래'의 생태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NHK의 프로듀서인 무라타 신이치, '푸지에'의 야마다 카즈야, MBC 한학수 PD 등이 게스트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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