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가 한국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다크 나이트'는 누적 관객 106만 8294명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다크 나이트'의 이 같은 기록은 전편인 '배트맨 비긴스'의 국내 흥행 기록 98만을 넘어선 기록이다.
'다크 나이트'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다크 나이트'는 역대 북미 흥행 3위에 올라 '스타워즈'와 '타이타닉'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국내 박스오피스 2위는 '미이라3-황제의 무덤'이 차지했다. '미이라3'는 지방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300만명을 돌파했다.
3위는 올 여름 유일한 한국공포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에게 돌아갔다. 배급사에 따르면 '고사'는 주말 동안 80만 관객을 동원하며 공포영화에 목마른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5주차에 접어든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은 4위를 기록,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월E'는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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