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핸드볼스타 최현호가 정우성의 파트너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최현호는 'W프로젝트'로 명명된 김지운 감독의 단편 영화 '선물'에 출연, 정우성의 동료로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잡지 'W'가 후원을 받아 진행된 '선물'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10분 분량의 단편으로 이달 초 서울 강남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선물'은 비밀 첩보 요원들 간의 암투와 엇갈린 사랑을 그린 첩보물로 정우성과 김아중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최현호는 정우성의 동료인 비밀요원으로 출연해 '놈놈놈' 스태프로 구성된 제작진에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2003년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에서 연기자 전업을 선언한 최현호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하고 연기 공부에 매진해왔다.
최현호의 한 측근은 "그동안 여러 작품 오디션을 보는 등 다른 신인들과 똑같은 자세로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최현호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 때문인지 최근 여러 작품에서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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