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구세주2' 포장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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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최성국이 전편에 이어 '구세주2' 주연을 맡은 데 대해 구태여 포장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성국은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구세주2'(감독 황승재, 제작 주식회사 익영영화 ㈜씨와이필름) 기자간담회에서 "아무도 기대하고 있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구태여 포장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세주2'는 영화 포스터 카피부터 '안다! 안 기다린거. 그래도 만들었다! 투~'라고 할 정도로 기대치를 낮추는 마케팅을 실시했다. 최성국 또한 시사회에 앞서 열린 무대인사에서 "기대하지 말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성국은 "'구세주' 1편 찍을 때도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2편을 찍는다고 할 때도 주위에서 '그 영화도 2편 찍냐'며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구태여 포장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성국은 "'기다리셨습니까. 웃겨드리겠습니다'라고 포장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솔직하고 싶었다. 기대치를 낮췄을 뿐 영화가 웃긴다는 점에서 자신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게 전혀 없었다"고 촬영을 떠올린 최성국은 "코미디 영화가 투자 안될 때 열심히 만들었다. 재미없어서 안보는 것은 모르지만 이 영화가 있다는 것을 몰라서 못보는 것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1편을 190만명이 봤지만 그 때도 기대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며 "재미있으면 관객이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구세주2'는 돈을 흥청망청 써대는 택시회사 사장 아들이 빼돌린 돈을 갚기 위해 택시를 운전하다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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