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청담보살'로 달콤살벌하게 스크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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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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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예진이 안방극장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스크린에 컴백한다.


박예진은 최근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 제작 전망좋은 방) 출연을 결정하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청담보살'은 '아기와 나'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점쟁이의 말을 철썩 같이 믿는 한 여인이 운명의 남자로 점지 받은 남자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하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박예진은 '청담보살'에서 점쟁이 말을 삶의 신조로 삼는 엉뚱한 여인 역을 맡는다. 박예진이 스크린에 복귀하는 것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그녀는 예뻤다'를 제외하면 2002년 코미디영화 '뚫어야 산다' 이후 7년만이다.


박예진은 SBS 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엉뚱한 매력이 재확인됐으며, 현재 KBS 2TV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냉철한 아나운서 연기를 잘 소화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예진은 드라마 촬영이 끝나는 대로 영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담보살'은 당초 연기파 배우 S가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다른 남자주인공을 찾고 있다. 캐스팅이 완료되면 출연진의 일정을 조정해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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