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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달린다',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발행: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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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거북이 달린다'는 20일 26만 677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123만 842명을 기록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지난 11일 개봉 후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최초로 400만 관객을 동원한 '7급 공무원'의 8일보다 2일 늦은 기록이다. 하지만 최근 '인사동 스캔들'과 같은 한국영화들이 3주 만에 100만 관객들 돌파한 것과 비교했을 때 빠른 편이다.


'거북이 달린다'는 이연우 감독이 5년 간 준비했던 작품으로 '추격자'의 김윤석이 시골형사 조필성 역을 맡았다. 탈주범과 대결한다는 점에서 '추격자'와 닮지 않았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풋풋한 시골 정서로 인간미 넘치는 영화로 완성됐다.


'거북이 달린다'는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신출귀몰한 탈주범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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