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퀸만 있나, 호러킹도 있다!②

발행:
김현록 기자
[★리포트]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4교시 추리영역'의 류승호, '불신지옥'의 류승룡, '불신지옥'의 남상미, '요가학원'의 유진·박한별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4교시 추리영역'의 류승호, '불신지옥'의 류승룡, '불신지옥'의 남상미, '요가학원'의 유진·박한별

8월 한국 공포영화의 시즌이 돌아왔다. 13일 '불신지옥'(감독 이용주)과 '4교시 추리영역'(감독 이상용)', 20일 '요가학원'(감독 윤재연)이 차례로 개봉을 앞두며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단 공포영화 하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호러퀸. 고음의 비명을 내지르며 공포에 시달리거나, 혹은 가련한 희생자가 되는 공포영화 속 여인들은 빼놓을 수 없는 공포영화의 주역들이다. 개봉을 앞둔 한국 공포영화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새롭게 주역으로 자리잡은 남자 배우들의 존재를 빼놓을 순 없다. '호러킹'들이 '호러퀸'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가장 주목받고있는 호러킹 도전자는 '4교시 추리영역'의 유승호다. '잘 자란 아역스타',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며 누나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유승호는 '4교시 추리영역'으로 호러물에 도전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4교시가 되기 전 끔찍한 살인자를 찾아야 하는 고등학생으로 분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끔찍한 살인현장을 마주한 유승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993년생인 유승호는 실제 일산 백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교생이어서 교복을 입고 교실에서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는 후문이다.


연기파 배우 류승룡도 호러킹 대열에 동참했다. 류승룡은 '불신지옥'에서 신들린 소녀의 실종사건을 맡게 된 형사로 출연한다. 처음에는 단순 실종 사건으로 보고 사건을 처리하려 하지만 하나 둘 소녀를 둘러싼 의혹이 등장하면서 혼란에 빠지는 인물이다. 그간 드라마 '바람의 화원' 영화 '7급 공무원', '황진이'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해 온 그이기에 영화에 쏠리는 기대가 더욱 높다.


그러나 전통의 호러퀸들 역시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어느 하나의 우세를 점치기는 어렵다. 미녀 배우들이 무더기로 등장하는 '요가학원'은 이른바 호러퀸들의 잔치나 다름없는 작품.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 신비한 요가학원을 찾은 여인들로 유진, 박한별, 차수연, 조은지, 김혜나, 이영진 등 미녀 스타들이 총집결해 호러퀸 대결을 벌인다. 아름답고 늘씬한 이들의 요가 장면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정도. 메인 포스터에 이들 6명의 섬뜩한 얼굴을 모두 등장시키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상미는 '불신지옥'의 여주인공으로 이들과 대결한다. 남상미는 신들린 동생, 종교에 빠진 엄마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며 사라진 동생을 찾기위해 분투하는 연기를 펼친다. '불량가족', '식객', '개와 늑대의 시간' 등 주로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던 남상미는 이번 작품에서 데뷔 7년만에 처음 단독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박보검 '전독시 보러 왔어요'
BTS 제이홉 '새앨범 기대하세요!'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다시 웃을 수 있길" 수해 이웃 돕기 ★기부 릴레이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