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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나영이 사건 같은 흉악범 용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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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사진=유동일 기자
ⓒ사진=유동일 기자


배우 조재현이 최근 온 국민을 충격 속에 몰아넣은 나영이 사건을 언급하며 흉악범들이 수감된 동안 편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조재현은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집행자'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집행자'는 12년간 중지됐던 사형집행이 연쇄살인범 장용두 사건을 계기로 갑자기 되살아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되는 교도관들의 첫 사형 집행기를 다룬 영화다.


사형집행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역을 맡은 조재현은 사형제도를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사형 제도가 폐지되는 것에 반대할 마음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강호순, 나영이 사건을 접하면서 나라면, 내 가족이라면 그런 흉악범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교도관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사형수가 복역하면서 있는 동안 반성을 하고 교화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안일하게 편하게 사는 것에 화가 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인권위도 훌륭하지만 흉악한 죄를 짓고도 교도소에서 '나는 사형은 당연히 안 당하니까'라고 안일하게 편하게 사는 것에 굉장히 불만이 많다"며 "사형 제도를 떠나서 그런 부분은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새로운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집행자'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하며 최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재현, 박인환, 윤계상, 차수연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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