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성애영화 다룬 '핑크영화제' 11월5일 개막

발행:
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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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양한 성애(性愛)영화를 소개하는 '2009 핑크영화제'가 오는 11월 5일 개막한다.


15일 '핑크영화제' 측에 따르면 핑크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서울 씨너스이수에서 타키타 요지로 감독의 '치한천사-속옷검사'(1984)를 시작으로 총 10편의 일본 '핑크영화'를 소개한다.


핑크 영화는 일본의 독자적인 영화 시스템으로 제작비 3백 만 엔, 촬영기간 3일, 35mm 필름촬영, 베드신 4~5회, 러닝타임 60분이라는 이른바 '핑크영화룰'만 지키면 감독의 자유로운 창작이 보장되었기 때문에 50여 년간 에로스 속 드라마와 실험정신, 시대정신을 반영하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90편 이상을 제작, 일본 영화 총 제작편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핑크영화제는 지난 2007년 첫 영화제 개최 때부터, 여성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성적 쾌락에 대한 질문과 진화하는 여성상에 대한 탐색의 장을 마련하고자 여성관객들을 중심으로 한 영화제로 성장해왔다.


2009 핑크영화제에도 이 전통은 그대로 이어져 여성관객을 대상으로 한 영화제로 마련되며 개막일인 11월 5일과 11월 8일을 제외하고는 남성 관객은 입장할 수 없다.


영화제 측은 "이번 '핑크영화제'는 단순한 성애영화가 아닌 성에 대한 자유로운 담론이 가능한 다양한 일본의 핑크영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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