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감독, '첩혈쌍웅' 리메이크로 할리우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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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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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재한 감독이 홍콩영화 '첩혈쌍웅'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3년만에 착수하게 됐다.


이재한 감독은 오는 25일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포화 속으로' 일정을 모두 끝마친 뒤 할리우드로 떠난다.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표한 '첩혈쌍웅' 할리우드 리메이크 연출을 만 3년만에 들어가게 된 것.


오우삼 감독의 '첩혈쌍웅'은 1989년에 제작돼 홍콩 느와르의 정점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영화 리메이크는 오우삼 감독의 파트너인 프로듀서 테렌스창이 제작에 참여, 원작 배경인 홍콩이 아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이 이뤄진다.


이재한 감독은 미국에서 데뷔작으로 갱영화 '컷 런스 딥'을 연출한 바 있다. 이재한 감독이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섬세한 연출과 갱스터 영화의 호흡을 잘 맞출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도 이 때문이다.


이재한 감독은 내년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하는 '포화 속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이 영화에서 학도병들의 갈등과 전우애, 대규모 전투신을 연출할 계획이다. '포화 속으로'에는 빅뱅의 탑과 차승원, 김승우, 권상우 등이 출연한다.


이재한 감독은 '첩혈쌍웅' 리메이크에 한국배우도 참여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이어서 '포화 속으로' 출연배우들 중 한 명과 함께 미국행을 택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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