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메이크된 '나이트메어'가 개봉 첫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나이트메어'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332개 극장에서 3220만 달러(약 354억원)를 벌어들여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나이트메어'는 1984년 발표된 동명의 작품의 리메이크작으로 꿈 속에 등장하는 프레디 크루거라는 남자와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스릴러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아미타빌 호러', '13일의 금요일', '언데드' 응을 제작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감독 마이클 베이가 제작을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5월 30일 국내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2위에 오른 '드래곤 길들이기'는 1082만 달러(약 119억)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6주차에 접어들며 관객 수도 지난주에 비해 29.5% 포인트 감소했지만 현재까지 총 1억 9238만 달러(약 2116억원)를 벌어들여 무난히 2억 달러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이트메어'와 같은 날 개봉한 '퍼리 벤전스'는 같은 기간 동안 650만 달러(약 71억 5000만원)를 벌어들여 5위를 기록했다.
'퍼리 벤전스'는 희귀 너구리가 사는 땅을 두고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로 마이클 잭슨의 연인자격으로 추도사를 낭독했던 브룩 쉴즈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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