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보스워스, 韓비하 발언에 "그렇지 않다"

발행:
임창수 기자
<화면캡처='지미 키멜 쇼'>
<화면캡처='지미 키멜 쇼'>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의 주연배우 케이트 보스워스가 미국 토크쇼 사회자의 한국비하 발언에 단호하게 대처,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토크쇼 '지미 키멜쇼'에 출연해 사회자 지미 키멜과 '워리어스 웨이' 홍보차 한국에 방한했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참 좋은 타이밍에 한국에 다녀왔다"며 연평도 도발을 언급하는 지미 키멜에게 "남북의 팽팽한 대립상황은 이제 너무 흔한 일이라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장동건에 대해 "한국의 브래드 피트"라고 소개하며 한국에서 영화 홍보일정을 소화했던 경험들을 털어놨다.


이날 지미 키멜은 한국인들의 개고기를 먹는 문화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지미 키멜은 "한국에서도 여기서 먹는 불고기를 먹는가"라는 질문에 케이트 보스워스가 "그렇다"고 답하자 "맛있겠다. 어떤 동물을 먹는지는 주의해야겠지만. 한국인들은 개도 먹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지미 키멜은 멕시코 출신의 출연자 클리도에게 "멕시코는 어떤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클리도는 웃으며 고개를 저어 개고기를 먹지 않음을 표현했다.


이에 케이트 보스워스는 고개를 저으며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이어진 "어쨌든 한국의 개들은 먹히고 있는 게 사실이다. 케이트도 먹었을 것이다"라는 지미 키멜의 말에도 "아니다. 마블링이 많은 소고기를 먹었다"고 답했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특히 갈비살을 맛있게 먹었다"며 "종업원이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을 묻길래 답했더니 그 갈비살이 또 나오더라. 너무 맛있어서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갈비살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케이트 보스워스가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뉴욕대 출신의 국내 감독 이승무와 의기투합해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최고의 무사가 된 사내가 싸움 중에 남겨진 아기를 보고 새로운 인생을 결심, 미국 서부에 정착한 뒤 평화를 어지럽히는 악당들에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3일(현지시간) 북미 1622개관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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