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영화 '황해'로 상을 타게 된다면 단체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황해'(제작 팝콘필름, 감독 나홍진)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김윤석은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황해'로 상을 받게 된다면 단체상을 받고 싶다"며 "이 말을 꺼내는 순간부터 감회에 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위해 노력한 2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두 보람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만큼 보여드렸고 취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관람료와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해'는 빚을 갚기 위해 살인 의뢰를 받고 서울에 잠입한 구남(하정우 분)이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인 면가(김윤석 분)에게 쫓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렸다. 나홍진 감독, 하정우, 김윤석 등 507만 흥행 신화의 '추격자' 사단이 다시 뭉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22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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