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로버트 드 니로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로버트 드 니로가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1965년 '맨해탄의 세 방'으로 데뷔한 로버트 드 니로는 영화 '대부2'에서 말론 브란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일류배우로 발돋움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분노의 주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1993년 영화 '브롱스 대부'을 통해 감독으로도 데뷔했으며, 2002년 트라이베카영화제를 창설하는 등 활발한 영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로버트 드 니로는 오는 16일 미국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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