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박희순 장혁 주연 영화 '의뢰인'이 18일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영진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의뢰인'은 16일 9만 6433명이 극장을 찾아 누적 201만 387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18일만에 200만 고지를 밟은 것.
'의뢰인'은 승승장구하던 변호사가 아내를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자를 변호하게 되면서 검사와 법정대결을 벌이는 영화. 빼어난 완성도와 재미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받았다.
하지만 한 주 앞서 개봉한 '도가니'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면서 줄곧 2등을 고수해왔다. '의뢰인'은 할리우드 영화 '리얼스틸'이 개봉해 1위를 차지할 때도 2위 전략을 고수, 마침내 200만 고지에 올랐다.
그 탓에 10월 셋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리얼스틸'이, '의뢰인'은 2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도가니'는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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