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강도 아이들', 우여곡절 끝 연장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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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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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ㆍ정성산 감독 영화 '량강도 아이들'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29일부터 연장 상영에 들어간다.


27일 제작사 영화사 샘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화진흥위원회 공정경쟁 환경조성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CGV와 롯데시네마 등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오는 29일부터 '량강도 아이들'을 연장 상영키로 했다.


지난 11월 17일 개봉 영화 '량강도 아이들' 제작진은 개봉 당일부터 수일간 무대인사차 상영극장을 방문하던 중 '량강도 아이들' 포스터와 전단 등이 비치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실상을 고발한 바 있다.


또 시네마 샘 측은 "대형 멀티플랙스 측이 개봉 3일전 상영극장 리스트를 통보하고 수천만 원에 해당하는 포스터ㆍ배너ㆍ전단 등의 선재물 조차 비치를 해놓지 않았다" 며 열악한 제작사의 초기 홍보를 할 수 없도록 한 비도덕적 행위를 언론에 고발하고 영화진흥위원회에 고충을 접수하기도 했다. 대형 멀티플렉스 측은 이번에는 필히 선재물 등의 홍보물을 비치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량강도 아이들'을 제작한 김동현 대표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라며 "개봉까지 8년 이라는 세월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 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량강도 아이들'은 지구상 유일하게 산타와 크리스마스를 모르는 북한의 실상과 아이들의 동심을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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