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는 왜 하필이면 블랙 사바스 티셔츠를 입었을까.
전국관객 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조스 웨던 감독의 '어벤져스'에는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로키(톰 히들스턴)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블랙 사바스 티셔츠를 입고 등장, 눈길을 끈다.
이는 영국의 전설적 하드록밴드 블랙 사바스가 지난 1971년 2집 앨범 'Paranoid'에서 'Iron Man'을 불러 히트시킨 데 대한 오마주로 풀이된다. 이 'Iron Man'은 블랙 사바스 특유의 강렬한 기타 리프가 시종 작렬하는 하드록 명곡이다.
또한 아이언맨이 입고 있는 티셔츠 디자인 역시 블랙 사바스가 1997년 발표한 정규 8집 'Never Say Die!' 재킷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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