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소리에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16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다른 나라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바쁜 것을 전성기라고 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제65회 칸국제영화제에 자신이 출연한 '다른 나라에서'와 '돈의 맛'이 모두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다. 뿐만 아니라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MBC '더 킹 투 하츠'에 출연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사진 많이 찍힌다고 전성기는 아닌 것 같다"며 "오랫동안 일해서 전성기가 솔직히 따로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는 유명해지고 싶고 주인공이고 싶은 욕심과 야망이 많았는데 쉰 넘어서 그런 욕심이 없어졌다. 굉장히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다른 나라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3명의 안느가 모항에서 겪는 일을 그린 영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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