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결한장' 퀴어영화 최고 기록..'후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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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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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한국 퀴어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감독 김조광수)은 지난 9일까지 누적관객 4만 3272명을 모았다. 이는 한국 퀴어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커밍아웃한 게이 감독으로 잘 알려진 김조광수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 게이 청년 민수(김동윤 분)가 동료 의사인 레즈비언 효진(류현경 분)과 위장 결혼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이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퀴어영화는 이송희일 감독의 '후회하지 않아'였다. '후회하지 않아'는 2006년 개봉 당시 퀴어 영화, 다양성 영화라는 핸디캡에도 4만 1882명이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개봉 3주차를 넘어서며 일일 관객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상영관을 30여 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5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은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의 퀴어 영화 최고 흥행기록 경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 관객과 함께 신기록 돌파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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