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이혼 후 처음으로 딸 수리 크루즈를 만났다.
17일(현지시간) LA 타임즈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톰 크루즈와 수리 크루즈가 뉴욕에서 만났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17일 뉴욕에 도착한 톰 크루즈는 호텔에 들른 후 딸 수리 크루즈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뉴욕의 유명 스포츠 센터와 종합 엔터테인먼트 단지에 나타난 톰 크루즈는 수리를 안아들고 웃음을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이혼 후 수리를 만날 날을 학수고대해왔다. 지난 주말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영화 '오블리비언' 촬영에 임했던 톰 크루즈는 수리의 체육 수업이 있는 16일을 피해 17일 뉴욕으로 날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며칠 간 뉴욕에 머물며 수리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는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공개된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 합의서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 생일 등 기념일에 홈즈와 협의 하에 수리를 만날 수 있다. 제한 없이 영상통화와 전화통화도 가능하다.
한편 2006년에 결혼한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지난 9일 이혼에 합의했다. 딸 수리 크루즈의 양육권은 케이트 홈즈가 우선권을 가지고 톰 크루즈에게도 면접권이 허용됐다.
케이티 홈즈와 수리 크루즈는 톰 크루즈를 만나기 하루 전인 지난 16일 오후 스포츠 센터에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쓰레기차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