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이혼후 첫 발언 "난 괜찮다" 밝은 모습

발행:
안이슬 기자
배우 톰 크루즈 ⓒ홍봉진 기자
배우 톰 크루즈 ⓒ홍봉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이혼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9일(현지시각) 허핑턴 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톰 크루즈가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점심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을 편한 차림으로 말리부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그는 이혼의 아픔을 극복한 듯 편안해 보였고 식사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에게 근황을 묻는 사진기자들에게 "난 괜찮다(I'm good)"고 짧게 대답했다.


이혼 이후 톰 크루즈의 근황은 측근이나 대변인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다. 그가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톰 크루즈는 영화 촬영과 여행 등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이혼 후 딸 수리와 가까이 지내기 위해 뉴욕에 집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의 측근은 "톰은 다른 부모들처럼 수리를 사랑하고 수리와 이전처럼 지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케이티 홈즈와 결혼한 톰 크루즈는 최근 합의하에 이혼했다. 딸 수리의 양육권은 케이티 홈즈가 독점하게 됐으며 톰 크루즈에게는 면접권이 허용됐다.


케이티 홈즈는 수리 크루즈의 이름을 스콧으로 개명하고 올 가을학기부터 뉴욕의 한 가톨릭 학교에 입학시키는 등 이혼 후 새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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