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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화 "韓배우들과 우정, 천만보다 값지다"

발행: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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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로 외국인 최초 1000만 배우에 등극한 홍콩 액션 스타 임달화가 흥행보다 더 소중한 건 훌륭한 배우와 만나 친구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영화 '나이트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임달화는 12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둑들'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며 장난스럽게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이어 외국인 최초 1000만 배우가 된 데 대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흥행 성적보다 더 영광스러운 것은 훌륭한 한국 배우들과 영화를 찍었고 그들과 친구가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0만, 1300만이라는 숫자는 김윤석, 김해숙, 김혜수, 전지현… 배우들과 쌓은 우정과 비교할 수 없는 숫자"라며 "그런 우정이 더 갚지다"고 전했다.


임달화는 "영화를 시작한 지 38년이 됐는데 늘 부담이나 어려움 없이 같이 한 사람들과 즐겁게 일한다"며 "그런 맥락에서 이제 한국에서 만날 친구가 생겼고 그 분들이 홍콩에 오면 또 만날 친구가 생겼다는 점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또 하나의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된 기분"이라며 "영화가 성공을 해서 투자자가 돈을 번 것도 기쁜 일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 을 만나게 된 것. 그게 내 배우 인생의 또 하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달화는 '흑사회', '첩혈가두' 등 1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홍콩 느와르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13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서는 중국 도둑들의 대부 격인 첸 역을 맡아 '씹던껌' 김해숙과 로맨스를 그리며 한국 관객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일 개봉을 앞둔 하드보일드 스릴러 '나이트폴'에서는 아내의 자살 사건을 풀지 못해 괴로워하는 강력계 베테랑 형사로 등장해 변신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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