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위험한 관계', 개봉 첫날 엇갈린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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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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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과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가 개봉 첫날 관객동원에서 엇갈렸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회사원'은 스크린 485개10만 281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회사원'과 같은 날 개봉한 '위험한 관계'는 330개 스크린에서 2만 682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소지섭 주연의 '회사원'은 이날 10만 421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를 뒤쫓았다.


반면 장동건 주연의 '위험한 관계'는 3만이 채 안 되는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루퍼'가 3위에 오른 3만 3097명보다 저조한 기록이다.


한편 이날 '광해'는 10만 4212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866만 1340명이다.현재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오른 상태다.


1~7위는 '아바타'(1335만명), '도둑들'(1302만명), '괴물'(130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해운대'(1139만명), '실미도'(1108만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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