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동근이 아내 전인화가 영화 '가문의 영광5'에 좋은 점수를 주길 바랐다.
유동근은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감독 정용기) 기자간담회에서 전인화의 영화 관람을 앞두고 초조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유동근은 "가족들이 다 와서 영화를 볼 것"이라며 "이런 역할을 자주 보일 수 없었는데 전인화가 과연 나에게 몇 점을 줄지 초조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눈치를 보고 살기 때문에 마나님이 몇 점을 줄지 걱정이 되고 '가문의 귀환' 출연진들에 많은 점수를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가문의 영광5'를 통해 오랜만에 코믹 연기에 도전한 유동근은 코믹한 면이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는 "배우마다 동전의 양면이 있는 것 같다"며 "나에게 '가문의 영광'의 인태 같은 성격도 내면적으로 있는 듯싶다"고 밝혔다.
한편 '가문의 귀환'은 고명딸 진경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후, 조직생활을 접고 장삼건설을 운영하게 된 쓰리제이가의 세 아들이 엘리트 사위 대서를 회사에서 내쫓기 위한 계략을 세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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