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승룡이 '7번방의 선물'의 흥행을 기원하며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류승룡은 18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보고회에서 "영화가 첫 주 1위를 하면 관객들에게 떡국을 대접 하겠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공약은 정치인들이 하는 것인데 정치인들이 잘 지키지 않는다"며 "그래서 배우들이 공약을 하는 풍토가 왔다. 배우는 잘 지킨다"고 밝혔다.
그는 "'7번방의 기억'이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면 관객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겠다. 직접 끓여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태는 "나는 스케줄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7번방의 선물'은 교도소 7번방에 들어온 바보 용구(류승룡 분)에게 딸 예승(길소원, 박신혜 분)을 만날 기회를 주기 위한 7번 방 패밀리들의 합동작전을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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