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과 김윤진, 오달수가 윤제균 감독의 신작 '국제시장' 출연을 확정했다.
22일 JK필름은 "'국제시장'에 황정민과 김윤진, 오달수가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제시장'은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 이후 4년만에 연출하는 영화.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 이후 '하모니' '내 깡패 같은 애인' '퀵' '댄싱퀸' '7광구' 등 제작에 전념해왔다.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이야기.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로 영화계 눈길을 끌었다.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은 가난하던 시절, 격동의 세월을 누구보다 고단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 부모님 세대에 바치는 뜨거운 헌사"라며 "오랫동안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인 만큼 진정성 있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황정민과 김윤진은 주인공 덕수와 덕수의 첫사랑이자 아내인 영자를 맡는다. 황정민은 20대 청년부터 70대 노인까지 역할을 소화할 예정. 오달수는 황정민과 긴 세월을 함께하는 달구로 출연한다.
'국제시장'은 캐스팅을 완료하고 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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