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감독 '두결한장', 日퀴어영화제 초청

발행:
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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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성 애인과 결혼발표를 한 김조광수 감독의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사진)이 일본 퀴어(queer)영화제에 초청됐다.


24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김동윤 송용진 류현경 등 주연의 '두결한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제4회 아시안 퀴어 영화제(AQFF)에 초청됐다. AQFF는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07년 출범,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2012년작 '두결한장'은 김조광수 감독의 첫번째 장편영화로, 게이 청년 민수(김동윤)가 동료 의사인 레즈비언 효진(류현경)과 위장 결혼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앞서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7일 19세 연하 동성연인인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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