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 연작 '백야' '지난여름, 갑자기' '남쪽으로 간다'가 텔아비브LGBT영화제, 타이페이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17일 영화배급사 시네마달은 '백야' '지난여름, 갑자기' '남쪽으로 간다'가 제8회 이스라엘 텔아비브LGBT영화제, 제15회 타이페이영화제, 제31회 아웃페스트 LA LGBT영화제 등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 연작은 채팅으로 만난 두 남자의 하룻밤을 그린 '백야', 학생과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지난여름, 갑자기', 군대에서 은밀한 관계였던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남쪽으로 간다'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백야'는 지난 2월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송희일 감독 퀴어 연작은 지난 8일 개막한 제8회 이스라엘 텔아비브LGBT영화제 인터네셔널 섹션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이어 제37회 아웃페스트 LA LGBT영화제에서는 '지난여름, 갑자기'와 '남쪽으로 간다'를 소개한다.
이송희일 감독 퀴어 연작은 성소수자를 테마로 한 작품을 소개하는 LGBT영화제 뿐 아니라 제15회 타이페이 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올해 타이페이영화제에서는 이송희일 감독 퀴어연작 뿐 아니라 조성규 감독의 '내가 고백을 하면'과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인류멸망보고서' 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 박희곤 감독의 '퍼펙트 게임' 이재용 감독의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김동호 감독의 '주리' 등 다수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송희일 감독 퀴어 연작 중 '백야'는 뉴욕 문화기관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특별 쇼케이스 '포커스 온 사우스코리아'에서도 상영 될 예정이다.
한편 이송희일 감독 퀴어 연작 '백야' '지난여름, 갑자기' '남쪽으로 간다'는 지난 해 11월 동시 개봉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