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박지성·박찬호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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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기자
봉준호 감독/사진=tvN 제공
봉준호 감독/사진=tvN 제공

봉준호 감독이 첫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의 의미를 설명했다.


봉준호 감독은 29일 오후 방송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와 영화 '설국열차'에 관한 이야기를 밝힌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의 개봉을 오는 31일 앞두고 있다. '설국열차'는 430억원의 자본이 투입된 블록버스터영화.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하고, 대부분 촬영이 체코에서 진행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봉준호 감독은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한국영화도 세계 영화계와 자연스럽게 섞이게 될 것"이라며 "예전에 박찬호, 박지성 선수가 처음 해외 진출했을 때는 거기에서 뛰는 것 자체가 흥분의 대상이며 기삿거리였다. 하지만 이제는 추신수 류현진 기성용 손흥민 등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함께 작업한 할리우드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메이슨 역을 맡은 틸다 스윈튼에 대해 "진짜 재미있는 누님"이라며 "언젠가 '나는 그저 모험가다. 연기는 그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도 평소 모습은 매우 소탈하다. 마치 여자 송강호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봉 감독은'살인의 추억' '괴물'에 이어 '설국열차'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송강호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송강호는) 나에게 있어 영화한 최고의 배우다. 다른 클래스의 연기를 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이 출연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29일 오후 7시 tvN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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