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영국 영화전문지 엠파이어가 선정한 2013 올해의 영화 톱10에 꼽혔다.
3일 엠파이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토커'는 '그래비티' '캡틴 필립스' '러쉬' '머드' '링컨' '아이언맨3' '비포 미드나잇' '그레이트 뷰티' '앨런 파트리지:알파 파파'와 함께 올해 최고 영화 10선에 올랐다.
'스토커'는 18살 생일에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스릴러.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의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로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니콜 키드먼과 매트 구드가 출연했다.
앞서 '스토커'는 영국 정론지 가디언에서 독자들이 뽑은 2013 상반기 톱10에 선정됐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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