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수와 문채원, 그리고 중견배우 손숙이 강제규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고수와 문채원, 손숙은 강제규 감독이 준비하는 단편영화 '민우씨 오는 날' 출연을 결정했다. '민우씨 오는 날'은 홍콩국제영화제가 제작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 아시아 대표감독 4인을 선정하여 각각의 단편 영화를 제작,'Beautiful 2014'라는 슬로건을 걸고 상영되는 옴니버스 영화 중 한편이다.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는 '민우씨 오는 날'은 분단 이후 60년 동안 한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의 이야기다. 고수가 남편으로, 문채원이 부인으로, 손숙이 현재 문채원으로 출연한다.
강제규 감독은 2011년 '마이웨이'를 연출한 뒤 장편영화를 준비하다가 홍콩영화제 제안을 받고 '민우씨 오는 날'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우씨 오는 날'은 내년 1월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3월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뒤 4월 한국 개봉을 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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