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韓영화, 2년 연속 칸 경쟁 불발..류승룡·배두나 초청(종합)

발행:
김현록 기자
제 67회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칸영화제 사무국
제 67회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칸영화제 사무국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2년 연속 한국영화가 단 한 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7일(현지시각)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장편경쟁부문 등 공식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장편경쟁 18편의 초청작 중 한국영화는 없었다.


앞서 임권택, 김기덕, 홍상수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 거장의 초청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결과는 달랐다. 임권택 감독의 '화장', 김기덕 감독의 '일 대 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홍상수 감독 신작이 출품했지만 경쟁부문에는 들지 못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는 벨기에 다르덴 형제의 '두개의 낮과 한개의 밤(DEUX JOURS, UNE NUIT)', 캐나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맵스 투 더 스타스', 영국 켄 로치 감독의 '지미스 홀', 프랑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언어여 안녕', 프랑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실 마리아' 등 거장들의 신작이 우르르 초청됐다.


배우로도 잘 알려진 토미 리 존스가 연출한 '더 홈스맨'도 눈에 띄는 경쟁부문 진출 작이다. 25세의 캐나다 감독 자비에 돌란의 '마미'도 올랐다.


아시아 감독으로는 일본 가와세 나오미 감독과 터키 누비 빌제 세일란 감독이 경쟁에 진출했다. 말리 출신 압데라만 시사코 감독과 이집트 출신 아톰 에고이안 감독 등 아프리카 감독 2명의 이름도 이채롭다.


한국영화는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출연하는 '도희야'(감독 정주리)가 주목할 만한 시선, 류승룡 이준욱의 '표적'(감독 창감독)이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아쉬움을 달랬다.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도희야'는 거장은 물론 신예 감독까지 기대작들을 선보이는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돼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 도희(김새론)를 만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오히려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 때문에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표적'은 공식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표적'은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한 영화. 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 밤 중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의 누명을 킬러와 납치 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 남자를 빼돌린 의사의 위험한 동행을 그린 영화. 류승룡과 이진욱이 주연을 맡았다.


중앙대학교 재학 중인 권현주 감독의 '숨'은 전세계 학생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씨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숨'은 뇌사 상태에 빠진 엄마를 돌보는 딸의 복잡한 심리를 담은 30여 분 분량의 중편 영화다.


올해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니콜 키드먼이 할리우드의 톱배우에서 일국의 왕비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그레이스 켈리로 분한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감독 올리비에 다한)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피아노'를 연출한 뉴질랜드 출신 여성감독 제인 캠피온, 단편경쟁부문 및 시네파운데이션 심사위원장은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맡았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순간순간이 화보'
미야오 가원 '시선강탈 미소'
한소희 '압도적 미모'
최강록 '우승의 고소함'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명장'으로 남고 싶어요" '흑백요리사2' 셰프들 단독 인터뷰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진품' 월드컵 트로피, 한국 왔다

이슈 보러가기